"오늘부터 제 이름 석자로 소명하겠다"
여름철 한정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이번 개편안은 다음달부터 적용된다.
아주 쉽게 정리해봤다
58%로 취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요억제'와 '저소득층 보호'라는 누진제의 목적
누진제 개선 방안 검토도 지시했다
"특별재난" 수준으로
슈퍼 유저는 40만원 가까이 부담한다
원전을 폐쇄하자고 외치면서 동시에 전기요금을 낮춰달라고 하는 것은 모순이다. 세금을 내기 싫어하면서 복지를 기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정부에 대한 불평을 민주주의와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민주시민은 권력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민주국가에서는 시민이 바로 위정자이기 때문이다.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구 요금이 얼마인지만 봅니다. 그러나 청구 내역을 자세히 보면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바로 '전력기금'입니다. 전력기금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기요금의 3.7%를 징수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입니다. 준조세에 해당합니다. 국민들은 전기요금 고지서에 '전력기금'이라는 항목조차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2015년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수입을 보면 2조 1,440억원이 징수됐습니다. 사업비 지출은 1조9106억원으로 2천394억원이 남았습니다.